▶ SMP, 남·북단 각 1마일씩 단축하는 방안 제시
니클스 시장의 지지철회 발표에 부산한 움직임
그렉 니클스 시장이 막대한 공사비문제로 공사속개여부가 불투명한 시애틀 모노레일 사업에 대한 지지철회의사를 밝히자 사업주체인 시애틀 모노레일 프로젝트(SMO)가 노선 축소를 제안하는 등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SMP 이사회는 17일 긴급이사회를 갖고 모노레일 북단의 크라운 힐에서 1마일, 남단의 웨스트 시애틀에서 1마일을 각각 단축한 새로운 노선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진 가운데 한 명인 진 콜-웰스 시의원은 “이상적인 모노레일을 건설하려면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하고 단축 구간안을 주민투표에 회부하자고 제안했다.
크리스티나 힐 이사회장은 그러나, 재투표에 반대의사를 나타내고 3년 전 주민투표로 승인된 14마일 전구간의 공사를 그대로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MP 관계자들은 17일 긴급이사회를 소집, 재무상태와 관련된 니클스 시장의 언급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시 측과 이견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니클스 시장은 모노레일에 대한 시의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히고 SMP가 21일까지 주민투표 발의안을 내놓지 않으면 시정부가 모노레일 사업의 계속 추진에 대한 찬반의사를 묻는 주민발의안을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SMP는 모노레일공사 재원마련을 위해 장기공채를 발행할 경우 향후 50년간 부담해야 하는 전체경비가 총 114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히자 시의회가 이를 즉각 부결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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