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국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 휴스턴 노인회관에서 100여 명의 휴스턴 노인들과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편 등 민속음식과 함께 제공된 점심식사를 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미주총연(회장 김영만), 휴스턴 노인회(회장 이규환), 휴스턴 한인회(회장 강경준),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이 공동으로 준비하였는데, 뉴올리온즈에서 온 피해동포들도 10여 명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규환 노인회장은 “작년부터 총영사관에서 추석을 맞아 일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는데, 올해에는 특히 카트리나 피해 동포들과 함께 해 의미가 깊다”고 말하고 “6.25를 겪은 후 폐허를 재건해 세계 10위의 강대국이 된 배달민족의 우수성을 기억하고 반드시 재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영사관 구본율 영사는 “민동석 총영사는 뉴올리온즈 피해 지역에 가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총영사관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테니 꿈과 용기를 가지고 반드시 위기를 극복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뉴올리온즈 한인회장 윤승남씨 부부, 김선일씨 부부와 필리핀 매니저 마크씨, 박성권씨 부부 등 피해동포들과 김영만 미주총연 회장, 이규환 노인회장, 강경준 한인회장, 민동석 총영사 부인, 김경희 전 휴스턴한미공화당의장, 총영사관 직원 가족, 휴스턴 노인회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지난 15일 현재 133,250불의 카트리나 피해동포돕기 성금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성금을 총영사관으로 기탁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대한간호협회 1,000불 ▲삼성어스틴반도체 30,000불 ▲조해녕 대구시장 2,000불 ▲뉴욕한인회 20,000 ▲뉴욕동포사회 80,000 ▲뉴욕 ‘길동무’ 모임 250불.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