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제25대 회장 선거를 공고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정오 간사, 김용겸 위원장, 이휘표 회장의 모습.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이휘표)는 17일 정오 기자회견을 갖고 제25대 회장 선거를 공고했다. 이에 앞서 노인회는 지난 7일 이사회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겸)를 구성한바 있다. 입후보자는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자로 노인회 회원 2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본회 임원일 경우 사퇴서를 먼저 제출해야 한다.

후보 공탁금은 1,500달러로 조정됐으며 접수는 내달 1일(토) 오후5시까지 노인회 사무실로 해야 한다. 선거는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실시된다. 김용겸 선관위원장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좋은 분이 회장으로 선출돼 노인회가 단결·발전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휘표 현 회장은 무엇보다 선거가 잡음없이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며 차기 노인회장은 시간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봉사정신도 투철한 사람이 선출 돼어야 협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