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한인사회 차원…23일 시카고일원 9개 지역서
▶ 한인회등 각 기관단체 동참
카트리나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범커뮤니티 차원의 가두 모금 캠페인이 전개된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김길영)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시카고 및 서버브 지역 9곳을 중심으로 각 기관단체와 공동으로 가두 모금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인회측은 16일 한인회관에서 제1차 시카고한인기관단체장 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켐페인은 각 지역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 총 100여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인회측에 따르면 이미 15개여개 정도의 단체가 동참할 의사를 나타냈다. 이들은 각 도민회를 비롯 평통, 세탁인협회, 이북도민회연합회, KYWCA, 한인상우협의회, 마당집, 상공회의소, 무역인협회, 여성회, 주류식품상업인협회, 축구협회, 재향군인회 등이다. 캠페인이 열리는 지역은 ▲시카고-한인회 앞 사거리, 브린마, 로렌스 ▲나일스지역-밀워키+골프, 밀워키+레이크 ▲알링톤하이츠-알링톤하이츠+던디 ▲샴버그-골프+로젤, 알공퀸길 인근 ▲네이프빌-옥든 길 등이 중심이 된다.
한인회측에서 기관단체들과 함께 대대적인 가두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는 동기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카트리나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자는 것이고 둘째는 외국인 커뮤니티에 한인들도 이재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보자는 것이다.
김길영 한인회장은“지금까지 시카고한인사회에서 외국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오는 행사는 한인상우협의회가 진행하는 푸드배스켓 행사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한인들도 타커뮤니티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같은 이웃이요, 형제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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