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묵 재정전망 위원장, 10억달러 이상 흑자 예상
“건축·부동산경기 덕분…앞으로 상승세 둔화될 것”
지난 수년간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린 워싱턴 주정부가 건축 및 주택시장의 호황과 전반적인 경기회복 덕분에 재정흑자가 확대되는 등 올해 세수가 연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손창묵 박사가 주도하는 워싱턴주 재정전망위원회는 올해 세수가 종전 전망치보다 4억9천3백만달러 늘어 전체 예상 흑자규모도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10억달러가 넘는 대규모의 재정흑자는 오랜만이라며 전체 세수흑자의 절반가량은 사상최고수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부동산경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손 박사는 지금과 같은 가파른 세수증가 속도가 조만간 정상적인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된다며 “현재 최고조에 달한 주택경기가 앞으로는 다소 주춤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박사는 그러나, 이는‘주택시장의 거품 붕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다만 지금까지와 같은 과열기미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는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부동산시장 전망이 번번이 빗나갔을 정도로 예측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와 같은 주택경기 붐이 향후 6개월 더 지속될 경우 주의 세수도 9천만달러 가량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손 박사는 현재 진행중인 보잉 기술자 파업이 한 달간 계속되면 이로 인해 개인소득이 1억달러 가량 줄어들지만 이는 이번 세수 전망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유가가 주 경제전반에 악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 손 박사는 보잉과 관련, 항공 산업체들이 올해와 내년에 6천명 가량을 새로 고용, 주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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