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총영사관, 미주 최초로 민원 서비스 만족도 조사
김재국 총영사 앞장…최근 방문 민원인들일수록 좋은 평가
김재국 총영사 부임이후 민원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표방해온 시애틀 총영사관이 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총영사관은 지난달부터 한국마켓과 종업원이 많은 한인 기업체 등을 찾아다니며 민원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15일엔 김 총영사도 레이크우드 지역 조사에 직접 참가했다.
설문조사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호 영사는“그동안 민원실을 확대개편하고 영사들은 물론 총영사님도 순번대로 도우미로 나서는 등 분위기가 쇄신돼 민원인들의 불만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영사관과 가까운 사람들의 호의적인 평가보다는 일반 한인들의 만족 여부를 직접 들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주까지 취합될 500여 설문지를 분석, 추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재국 총영사는“미주에서는 처음 있는 재외공관 설문조사여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총영사관의 서비스 개선이라는 대명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교민들의 의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영사는“최근 영사관을 방문한 민원인일수록‘친절해졌다’는 응답이 많다”고 밝히고“그러나, 여전히‘무뚝뚝한 대답’,‘무표정한 얼굴’등 공무원 특유의 불친절이 남아있다고 지적하는 응답도 적지 않아 개선돼야할 사항으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사관은 지난주 시애틀 북부 지역 업소들을 직접 돌며 설문지를 취합한데 이어 지난 15일엔 레이크우드 부한 식품 앞에서 쇼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지를 배포하고 응답 요령을 설명한 뒤 현장에서 회수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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