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식당 종업원 등 4명에 2만5천 달러씩 분배
결정적 영웅 디앤, “미아 찾기 사이트 만들 터”
아이다호주 코어달렌의 일가족을 살해한 뒤 어린 남매를 납치,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성범자 조세프 던칸의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제공했던 4명에게 현상금이 분배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샤스타 그로니(8)와 던칸이 사건 발생 2달여 만인 지난 7월2일 밤 식당에 들른 것을 이상히 여기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이들을 붙들어 둔 코어달렌‘데니스’음식점 종업원 앰버 디앤과 린다 올슨에게 각각 2만5천 달러를 지급했다.
FBI는 또 당시 식당에서 이들의 모습을 알아채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고객 닉 채프만과 크리스토퍼 던랜에게도 각각 2만5천 달러를 지급했다.
FBI는 지난 5월 그로니 일가의 살해 및 납치 사건이 발생한 직후 범인 체포의 결정적 제보자에게 10만달러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던칸이 음식점을 나가지 못하도록 기지를 발휘해 붙들어 둔 디앤은 “결코 영웅적인 행동을 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뜻밖의 횡재에 기뻐했다.
임신 중인 디앤은 받은 돈으로 일단 밀린 외상값을 갚은 후 나머지 돈으로 전국의 미아들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웹사이트 제작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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