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ion- 박영섭 후보(맨 왼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지수 선거대책본부장(2번째)이 선관위에게 회장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제 27대 애틀랜타 한인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박영섭(50) 후보가 경쟁자 없이 사실상 무투표 당선 될 전망이다.
제27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용삼)는 15일 후보등록 마감직후 박영섭 후보가 유일하게 등록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향후 3일 간의 입후보서류에 대한 선관위의 실질검토 결과에서 하자가 없을 경우 박영섭 후보가 새 회장으로, 러닝메이트로 나선 조성혁(53), 최명호(45)씨가 각각 부회장으로 확정된다.
후보등록 마감일인 15일 박 후보와 함께 한인회에 도착한 김지수 선거대책본부장은 오후 4시 46분께 총 241명의 서명이 담긴 추천서를 포함한 등록서류 및 공탁금, 이외 241세대(7천230달러)의 한인회비 등을 선관위에 제출, 실질적 회장후보 등록을 마무리 졌다.
이후 10분여 간 자체적으로 서류심사에 들어간 선관위는 발표를 통해 “박 후보의 등록서류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향후 3일간의 최종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을 경우 박 후보의 무투표 당선을 공고하겠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선관위로부터 후보등록증을 전해 받은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인회 및 상공회의소의 역대 회장들이 끊임없이 회장에 출마할 것을 건의해왔다”며 “나름대로 고민하다가 최근 출마결심을 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박 후보는 “한인회는 한인이민자들이 주류사회에서 자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 해야 옳다”며 “이와 더불어 한인들의 관심사를 주도해 한인회의 각종 사업에 참여토록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본다. 회장으로 당선되면 이 같은 일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가 고향인 박 후보는 제 16대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2002-2003)과 동남부 한인의류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박 후보의 2명의 러닝메이트는 최명호 현 식품협회 부회장과 조성혁 전 볼링협회장 등으로 이들은 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됨과 동시에 차기 부회장이 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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