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지난해 70%가 4년 만에 졸업장 받아
면학 분위기 조성 외 보다 정확해진 통계조사 덕
각 교육구의 면학분위기 조성 노력과 보다 정확해진 통계 덕분에 주내 고교생들의 정시 졸업율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백인학생과 흑인-히스패닉 학생간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감실의 킴 슈만케 대변인은 지난해 워싱턴주 전체 고교 졸업생 가운데 제대로 4년만에 졸업장을 받은 학생이 70%로 전년도보다 4%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선 학교들이 학생들의 학습을 독려한 측면도 있지만 교육구가 다른 학교로 전학간 학생들을 추적, 이들을 중퇴자명단에서 삭제하는 등 보다 정확한 통계작업에 기인 한 것으로 분석됐다.
슈만케 대변인은 유급조치로 4년 이상 고등학교에 다닌 후 졸업한 학생들을 포함할 경우 최종 고교 졸업율은 74%로 더 높아진다고 밝혔다.
지난 03~04학년의 고교중퇴 율은 평균 5.8%로 인디언 원주민계가 1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히스패닉(10.2%), 흑인(9.7%), 백인(5%)이 이었다. 아시안 학생은 가장 낮은 3.7%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교육구의 졸업율이 높은 반면 히스패닉 등 소수계 학생수가 많은 교육구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라인 교육구는 74%의 정시 졸업율을 기록, 전해의 57%에 비해 대폭 향상됐는데 이 교육구의 캐더린 로저스 대변인은 식자교육의 강화와 함께 읽기 성적이 향상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히스패닉계가 전체 학생의 절반이 넘는 야키마 교육구도 학부모에 대한 계몽을 강화하고 무단 결석 학생의 단속 강화로 정시 졸업율이 38%에서 42%로 다소 개선됐다.
반면, 스포켄의 웨스트 밸리 교육구는 정시 졸업율이 2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지진아들이 전체 학생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