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피아 임시 수용소에 10명…자원봉사자가 더 많아
주정부, 시애틀에 연고 있는 이재민 1천명 올 수도
워싱턴주에 처음으로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 10명이 도착했다.
지난 14일 올림피아 인근 한 탁아소를 개조한 임시 수용소에 도착한 이들은 아동 도서, 컴퓨터, 전화, 음식 등 완벽하게 갖춰진 약 1만4천평방 피트의 대형 시설을 둘러보며 놀랬다.
이들은 자신들보다 더 많은 1백여명의 적십자, 주 보건부 및 다른 기관들에서 온 직원들이 불편사항을 물으며 환대해 줘 더 놀랬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스 이재민 실랜더 베크넬은 올림피아에 살고 있는 친자매 디 잭슨이 있는 곳에서 새롭게 정착하기 위해 이곳을 택해 옮겨왔다며 이렇게 반겨 줘 고맙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스에 자랐다는 한 흑인 자원 봉사자도 이날 찾아와 남부 지방에서 산 사람들은 서북미 지역으로 오면 일종의‘문화 충격’을 겪게 된다며 이들을 위해 형제처럼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워싱턴주는 연방정부에 2천여명의 이재민을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전했지만 연방 정부는 잠시 보류할 것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다시 조정에 들어간 연방 정부는 주 긴급 재난 대책반(SEMO)에 워싱턴주에 연고가 있는 약 1천명의 수재민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려왔다.
SEMO의 한 관계자는 언제 1천여 명의 이재민들이 이주할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들을 돕기 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넘쳐 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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