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예비선거…민주당 파랑, 공화당은 빨강색
쇼어라인의 장태수·신디 류 후보는 본선 직행
올해 워싱턴주 예비선거가 20일로 박두한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유권자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사항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당을 먼저 선택(political party preference)한 후 그 당의 후보만 찍어야 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강조했다.
이들은 선택한 정당과 관계없는 후보에 투표할 경우 투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고 경고했다.
총무장관실의 웹사이트(www.vote.wa.gov) 및 각 카운티의 선거안내에 따르면
1. 투표자가 원하는 당을 선택한다. 민주당(Democratic)은 파랑, 공화당(Republican)은 빨강색이다. 작년 선거 때와 색깔이 다르다.
2. 선택한 당에 소속된 후보들 중 한 명만 고른다. 예를 들어‘민주당’을 선택했으면 파랑색 난 아래에 기재된 후보들만 투표할 수 있다. 공화당이나 자유당 난에 기재된 후보를 찍으면 투표한 것 전체가 무효로 된다.
3. 투표용지 마지막 난의 교육감(superintendent), 판사 등 정당과 관련 없는(non partisan) 후보와 주민 발의안을 선택한다.
4. 1번 순서에서 민주·공화·자유당 중 원하는 당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무소속 후보 및 주민 발의안은 투표할 수 있다.
선거 관계자들은 유권자가 어느 당을 지정했는지는 비밀이 보장되고 기록에도 남겨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해엔 특히 워싱턴주 39개 카운티 중 28개 카운티는 우편투표만 실시된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의원은 올해 선거는 주지사 선거 등 굵직한 선거가 있었던 작년과는 달리 관심이 저조한 편이지만 그래도 한인들은 선거에 많이 참여해 한인사회 정치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선거엔 쇼어라인시에서 장태수, 신디 류씨등 두명의 한인 시의원 후보가 출마하지만 타주와는 달리 유권자 등록운동을 벌이는 한인단체들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오는 20일 예비선거와 11월8일 본 선거의 투표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투표소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선거 마감시간인 오후8시경부터 부재자 투표 결과가 각 카운티 선거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되며 투표소 개표 결과는 오후 9시30분부터 게재된다.
올해 선거에서 투표소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는 카운티는 셀란, 아일랜드, 킹, 키티타스, 클릭키태트, 링컨, 피어스, 스노호미시, 스포켄, 왈라왈라, 휘트만 등 이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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