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 갈 길 바쁜 에인절스 3번 연속 발목 잡아
시리즈 독식…신예 답스, 베탄코트 연이틀 끝내기 안타
디비전 꼴찌 팀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 꿈을 일찌감치 접은 시애틀 매리너스가 뒤늦게 분발, 선두 팀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있다.
매리너스는 지난 14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신예 유격수 유니에스키 베탄코트의 9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9로 신승을 거두고 3연승을 거뒀다.
아메리칸 리그(AL) 서부 디비전에서 시즌 한 때 7경기 차로 선두를 질주했던 에인절스는 매리너스에 뜻밖의 3연패를 당해 8월 중순부터 무섭게 치고 나온 오클랜드 A’s에 단 한 경기 차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그렉 답스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둔데 이어 14일 경기에서도 역시 베탄코트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신승, 전에 없던 근성을 보여줘 팬들로 하여금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매리너스가 9월 들어 8승5패로 강팀의 면모를 보이자 아메리칸리그 PO 경쟁도 미궁 속에 빠지고 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전문가들은 에인절스와 A’s가 PO에 진출하려면 디비전 수위를 차지해야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클리브랜드와 양키스가 1경기 차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가 3경기 반 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클리브랜드가 와일드카드를 거머쥘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번 달 말 열리는 A’s-에인절스 간 맞대결 결과에 따라 AL 서부디비전 순위가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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