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으로 배달되는 우편물은 어떻게 확인하나.
-미 우정국은 휴스턴 암스테르담과 달라스, 샌안토니오에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우체국을 설치해 운영중에 있다. 임시 거처를 확인하지 못해 이전 주소로 우편물을 붙인 경우에는 우체국으로 전화(1-800-275-8777)를 걸어 주소지를 변경할 수 있다.
▲카트리나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건축 자재와 개스값 등 물가가 오르면서 인플레를 초래, 내수 부족으로 불황이 야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스탠더드&푸어사는 내년 불황이 올 가능성을 12%에서 25%로 높여 잡았다.
그러나 또 다른 쪽에서는 카트리나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천문학적 돈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던 미국 경기가 오히려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개스값 등 일부 원자재의 폭등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원상 회복된다는 것이다. 실제 허리케인으로 인한 석유 및 정유 시설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 때 배럴 당 70달러를 넘어섰던 유가는 이제 63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현지 직업 알선 기회는 없는지
텍사스 노동력 위원회(TWC)가 최근 루이지애나 주노동국의 재해실직청구보험신청을 대행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이지애나주의 실직자들이 인근 텍사스 노동력센터로 재배치돼 실직수당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또 인터넷
을 이용하는 텔레센터를 개설해 이재민들이 직업알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호소 위치 및 텔레센터 문의는 오스틴 512-340-4300, 달라스 214-252-1200, 엘파소 915-832-6400, 포트워스 817-420-1600, 휴스턴 281-983-1100, 맥 알렌 956-984-4700, 산 안토니오 210-258-6600, 여타지역은 8000-939-6631 등이다.
▲신분 미비한인과 불법체류자들은 아무런 도움도 기대할 수 없나
미국 정부 지원을 전혀 기대하기 힘든 경우 현지에 마련된 한인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호)에 신고를 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대책위는 유학생이나 불법체류자들에게도 구호 성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애틀랜타로 피신해온 이재민의 경우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도현)를 통해 긴급 구호자금 지원여부를 문의할 수 있다. 한인회는 급박한 상황에 처한 이재민들에게 현금지원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의: 770-263-1888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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