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문회서 카운티 의원 및 주민들 강력 반대 표명
심스 행정관,“타당성 평가 후 연말께 최종결정”
사우스웨스트항공(SW)이 경비절감을 위해 터미널을 현재의 시택공항에서 보잉필드로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해 주민과 카운티 의원들이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지난 12일 카운티 의원·도시계획전문가·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문회에서 이전허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론 심스 수석행정관은 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커트 트리플릿 수석보좌관은 현재 어떠한 결론도 내려진 것이 없다며 “우려하고 있는 소음, 교통난, 경제적인 파급효과 등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전을 지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카운티 당국이 특별예산을 투입, SW항공의 공항이전에 따른 경제적인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또 한차례의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트리플릿은 심스 행정관이 연말까지 최종 권고안을 카운티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가을 선거에서 심스에 도전장을 낸 데이빗 아이언스 등 카운티 의원 상당수는 SW항공의 이전계획을 내심 지지하고 있는 심스를 비난하고 나섰다.
설득작업에 나선 게리 켈리 SW항공 사장은 소음이 가장 적은 항공기를 사용하고 엘리옷 베이 상공을 항로로 사용하면 주민들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이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강력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조지타운 주민인 홀리 크레시는 더욱 빈번하게 대형 항공기가 집 주변으로 날아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이전계획을 포기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돈 영 연방하원 교통위원장은 심스에게 보낸 공한에서 SW항공의 이전계획은 연방 및 주의 재원을 그릇되게 사용하려는 잘못된 처사라며 연방의회의 반대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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