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8월 중간가격 38만5천달러로 17% 껑충
시애틀,‘거품 위험 없는 서부 10대 도시’포함도
주택시장의 거품 위기설과 관계없이 시애틀 지역은 여전히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집 값 또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38만5천 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17%가 올랐다고 부동산 리스팅 전문인 NMLS 사가 발표했다.
특히, 전통적 강세 지역인 벨뷰·커클랜드·이사쿠와 등 이스트사이드의 중간 값은 44만5천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6%가 올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31만1천달러로 23.6%가 올랐고, 피어스 카운티는 24만7천달러로 22.7%가 오르는 등 비수기인 휴가철임에도 퓨젯 사운드 지역의 집값 급등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거래도 꾸준히 늘어나 시애틀은 지난 8월 한달동안 1천2백건으로 9.1%, 이스트사이드는 1천3백40건으로 4.2%가 각각 늘어났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경우 보잉을 중심으로 고용이 크게 늘고 이스트사이드 인접지역이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에 구매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 매매 소요기간도 일부의 예상과 달리 길어지지 않았다. 킹 카운티의 거래기간은 평균 36일로 일년전의 46일에 비해 오히려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자율도 사상 최저수준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현재 30년 기준 고정모기지 이자율이 5.71%로 일년전의 5.83%에 비해 오히려 다소 떨어졌다.
매물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돼 킹 카운티는 매물이 일년 전에 비해 26%가 줄었고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1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PMI 모기지 보험사는 시애틀은 서부지역에서 집 값 하락의 위험성이 가장 낮은 10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지목, 거품에 대한 우려보다 집 값 상승세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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