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는 올해 영화제의 다크호스다.
AFP 통신이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를 유력한 수상 후보 중 하나로 점찍었다.
AFP는 9일 베니스 현지발 脩渶?조지 클루니 감독의 ‘굿 나잇 앤 굿 럭’과 마노엘 올리베이라의 ‘에스펠호 마지코’(마법의 거울), ‘장한가’(스탠리 콴) 등과 함께 ‘친절한 금자씨’를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았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영화 팬들과 비평가로부터 공히 찬사를 받는 작품은 배우 출신 조지 클루니가 감독을 맡은 ‘굿 나잇 앤 굿 럭’. 이 영화는 현지 소식지 ‘시악’(CIAK)의 별점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굿 나잇…’에 이어 지목된 영화는 포르투갈의 96살 노장 감독 마노엘 올리베이라의 신작 ‘에스펠호 마지코’. 시악의 별점 평가에서 두번째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친절한 금자씨’는 현지에서 세번째로 많은 주목받고 있는 영화다. 기사는 ‘친절한 금자씨’에 대해 독창적이고 인상적으로 촬영됐다(original and strikingly shot). 영화제 최고상의 다크호스다며 주목했다.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과 존 터투로의 ‘로맨스와 담배’ 등 미국 영화가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팀 버튼 감독의 ‘유령신부’와 홍콩 감독 스탠리 콴의 ‘장한가’ 등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AFP는 여우주연상 후보로 ‘가브리엘’(파트리스 쉐로)의 이자벨 위페르와 ‘프루프’(존 매든)의 기네스 펠트로를, 남우주연상 예상 수상자로 ‘굿 나잇…’의 데이비드 스트라탄과 ‘마리아’의 포레스트 휘태커, ‘로맨스와 담배’의 제임스 갠돌피니 등을 각각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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