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 중단…캐스팅 의혹 불식 촬영 전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연기자 윤은혜가 예능프로그램을 ‘올스톱’하고 드라마 ‘궁’에만 ‘올인’한다.
윤은혜는 최근 불거진 캐스팅 논란을 뚫고 7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궁’(연출 황인뢰)의 테스트 촬영을 진행했다. ‘궁’의 여주인공을 윤은혜가 맡는 문제를 놓고 ‘사실이다’ ‘미정이다’ 등 의견이 분분했지만 이날 테스트 촬영으로 그동안 의혹을 단박에 날려버렸다.
윤은혜는 이날 한복 맵시와 귀여운 이미지를 뽐내며 ‘궁’의 헤로인으로 확정됐음을 알렸다. 윤은혜는 앞으로 이미 녹화한 예능 프로그램 말고는 향후 예능 프로그램에는 일절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캐스팅 의혹을 불식시키고 ‘궁’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하겠다는 의욕을 단단히 다지고 있는 셈이다.
일찌감치 네티즌들 사이에 ‘캐스팅 놀이’가 벌어졌을 정도로 관심을 끈 ‘궁’의 남자주인공은 신예 주지훈이 발탁됐다. 주지훈은 패션 모델 출신으로 황인뢰PD와 ‘한뼘드라마’에서 인연을 엮은 전례가 있다.
그동안 쟁쟁한 톱스타급이 이 배역에 거론돼왔던 터라 뜻밖의 캐스팅이라는 게 방송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제작진은 ‘아마 드라마가 방송을 타면 왜 주지훈을 선택했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해하고 있다.
윤은혜와 주지훈은 20일부터 경기도 포천 등지에서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다. ‘네티즌들이 드라마로 보고 싶은 최고의 만화’로 꼽힌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궁’은 현재에도 입헌군주제가 실시되고 있다는 가정 아래 10대의 왈가닥 소녀가 황태자와 정략 결혼해 궁에서 산다는 스토리를 그린다. 전편을 사전 제작해 내년 1월15일부터 MBC를 통해 방송을 탈 예정이다.
/조재원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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