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골프 동호회 토너먼트서 각각 1,570달러, 1,000달러 전달
서북미 한인사회 첫 이재민 성금…최영욱씨 메달리스트 영예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첫 성금이 타코마 지역 골프동호인들로부터 모아졌다.
당초 워싱턴대학(UW) 한국학 살리기 캠페인을 돕기 위해 친선대회를 가진 이들 동호인은 한국학 성금은 물론 태풍 이재민을 위한 성금까지 즉석에서 마련했다.
지난 4일 메도우 팍 골프장에서 열린 제 2회 타코마 한인 오픈 골프대회를 주관한 김철홍 WPGA 프로는“131명의 참가자가 모은 1,310달러에 배정활 골프협회장의 개인 기부금 300달러 등을 합쳐 총 1,570달러의 한국학 성금이 걷혔다”고 밝혔다.
김 프로는 이어 허리케인 이재민들을 위해 대회 경비를 최대한 절약해 만든 1,000달러를 홍삼식 전 타코마 한인회장에게 전달하고 적십자 타코마 지부에 타코마 한인 골퍼들의 이름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경쟁보다는 친목을 위주로 한 대회여서 라운딩 내내 분위기가 화기애애한데다 두 가지의 뜻 깊은 성금까지 조성돼 기분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경기가 예정된 티타임보다 지연되는 등 일부 미숙한 점이 있었지만 28명의 자원봉사자가 하루 종일 뒷바라지하는 등 단체나 협회가 아닌 동호인들의 대회로서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는 최영욱씨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고 수 김씨가 여자부 최고 골퍼로 등극했다.
다음은 각 부분별 입상자 명단이다.
<남자 일반 A> 메달리스트 최영욱 챔피언 홍영식 1위 이영일 2위 김수천 3위 최천희 <남자 일반 B> 챔피언 김선재 1위 김윤배 2위 김문태 <남자 일반 C> 챔피언 홍수표 1위 최천영 2위 조현식 3위 최 훈 <남자 장년 A> 메달리스트 박일영 챔피언 이정섭 1위 이요한 2위 조중현 3위 심인수 <남자 장년 B> 챔피언 김판석 1위 유병복 2위 최정학 3위 심상렬 <여자 일반 A> 메달리스트 수 김 챔피언 명 백 1위 김병숙 2위 이정희 3위 임옥련 <여자 일반 B> 메달리스트 이지은 챔피언 염춘옥 1위 이경희 2위 이향선 3위 이연이 <여자 장년> 메달리스트 그레이스 김 챔피언 홍광림 1위 종 데므론 2위 박영숙 3위 권신자 <장타상> 박철순(남 장년)·엄승현(남 일반)·김병숙(여 장년)·서니 박(여 일반) <근접상> 백순규(남 장년)·강수원(남 일반)·그레이스 김(여 장년)·심선주(여 일반)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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