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규 칼럼 -생식(生食)과 화식(火食)에 대하여 ?
본 내용은 월간 건강마을 에 게재된 최진규 칼럼을 옮긴 것으로 장리나 건강마을(214-929-9927)이 제공했다.(편집자 주)
생식을 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생식하는 사람은 단명하고 병이 많다. 생식을 하면 본디 음식이 가진 기운과 영양의 30%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로 익혀먹으면 음식에 있는 독이 90%이상 없어지고 소화 흡수율도 505이상으로 높아진다. 생식을 주로 하는 사람한테 가장 흔한 질병이 황달이나 간경화이다. 생식은 황달이나 간경화의 원인이 된다. 생식을 하면 독이 간에 쌓인다. 독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스스로를 지키기 이해 몸 속에 독을 지니고 있다. 모든 식물은 독성이 있고 그 독성날것으로 먹을 때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식물의 독은 대개 열을 가하면 90%이상이 없어진다. 카사바나 토란, 참마 같은 뿌리식품은 익혀먹으면 독성이 전혀 없지만 날것으로 먹으면 치명적인 독성이 있다. 필리핀에서는 참마를 날것으로 먹고 중독되어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에 수 천명이 넘고, 남미의 페루나 브라질 같은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사람들 중에도 카사바를 날로 먹고 목숨을 잃는 사람이 허다하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북쪽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생식을 많이 하여 수명이 짧고 질병이 많았으며, 남쪽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화식(火食)을 많이 하여 수명이 길고 질병이 적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같이 생식을 하면 병이 많고 빨리 죽으며 화식을 하면 질병이 적고 오래산다. 소한테 여물을 먹이면 50년 이상을 살수 있으나 소한테 풀을 날것으로 그냥 먹이면 20살을 넘기기 어렵다. 고기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이 주식인 에스키모 인들은 그 수명이 30세를 넘지 않는다. 사람이 생식을 하면 그 수명이 30살을 넘지 않게되고 화식을 하게되면 60-70살을 살게되고 발효식(醱酵食)을 하게되면 1백살 이상을 살 수 있게된다. 짐승의 고기나 과일을 생식하던 수만 년 전에 살던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25세 밖에 되지 않았다. 채식 을 하는 소, 코끼리 등은 수명이 길어 30-70년을 살지만, 호랑이, 사자 같은 육식동물은 평균수명이 10년밖에 되지 않는다.
살찐 사람이 몸무게를 줄이려고 생식을 하는 경우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몸무게가 줄이는 것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빈혈이나 영양실조, 관절염 같은 여러 질병에 걸리기 쉽고 생식을 오래 계속하면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
장명자(長命者)
1. 갈(葛), 서여(署茹), 산삼(山蔘), 길경(桔梗), 사삼(沙蔘), 연근(蓮根), 지황(地黃), 황정(黃
精), 등(等), 숙근초류야(宿根草類也), 차전초(車前草), 야산(野蒜) 등
2. 백자(柏子), 은행(銀杏), 율(栗), 호도(胡桃), 진자(榛子), 상실(橡實), 등 과핵류(菓核類)
수명이 긴 것
첫째 칡이 으뜸이오, 야생 참마, 잔대, 산삼, 산도라지, 더덕, 연뿌리, 지황, 황정 같은 숙근식물의 순서이다.
칡은 5천년을 자라면 절간의 일주문 기둥으로 쓸 수 있을 만큼 굵어지지만 그 뿌리나 줄기 속이 병들거나 썩거나 벌레먹지 않으니 그 생명이 길고 무성하게 자라기가 모든 식물 중에서 으뜸이다. 그 다음으로 생명이 긴 것은 참마이다. 참마는 해마다 봄철이면 어린 싹이 나와서 옮겨갈 만한 자리를 사방으로 탐색하여 마땅한 곳을 찾으면 그 자리에 뿌리를 내려 먼저 있던 뿌리에 들어있던 모든 영양물질을 고스란히 옮겨간다. 그러므로 먼저 뿌리가 있던 곳에는 얇은 껍질밖에 남이 있지 않게 된다. 해마다 마음대로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살 수 있으니 참마는 그 생명이 길이가 거의 무한이다. 척박한 땅으로 이사를 가면 뿌리의 굵기가 위축되고 비옥한 땅에서는 살이찌기를 반복하면서 이 나라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도 옮겨갈 수 있으니 그 생태가 신비롭다 아니할 수 없다. 또한 질경이, 아욱, 근대, 소루장이 , 달래 등도 수명이 긴 식물들이다.
잣, 은행, 밤, 호도, 개암, 도토리 같은 견과류도 그 열매가 성숙하는 기간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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