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조해녕 대구시장 달라스 방문과 관련 지난 29일 달라스 한인 대외교류추진 위원회를 결성, 방문자들을 환영하기로 했던 달라스 한인회 김윤원 회장은 1일 종전의 입장을 철회하고 이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급선회는 달라스시와 대구광역시 자매결연 추진에 있어 달라스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달라스 한인회 및 각 단체들을 무시하고 정체불명의 한미교류위원회 활동을 묵인 및 옹호하고 있는 주 휴스턴 총영사관의 처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30일 주 휴스턴 총영사관은 대구시장 달라스 방문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민동석 주 휴스턴 총영사는 달라스 한인회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기회있을 때마다 동포사회에 호소한 바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민동석 총영사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한 김윤원 한인회장은 이희섭 한인회 이사장,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 정진광 회장, 김영복 이사장, 달라스 한인상공회 정숙희 회장, 김성윤 이사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김용규 지회장, 달라스 한인상공회 이경희 부회장 등이 서명한 ‘대구광역시장 방문에 대한 입장표명’을 통해 4개항의 공식적인 입장을 질의했다.
1. 대구광역시장의 달라스 방문에 있어 당초 배제를 약속한 인사들로 구성된 한미교류위원회와 추진하게된 배경은 무엇인가
2. 정체불명의 한미교류위원회를 하나의 정식 단체로 인정하고, 대외교류의 공식채널로 인정하고 있는가
3. 주 휴스턴 총영사관은 지금이라도 이 지역을 대표하는 달라스 한인회를 비롯한 유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성할 용의가 있는가
4. 이 지역 통상업무를 위해 파견된 달라스 무역관간이 지역 유관단체들과 전혀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이를 시정할 구체적인 방법은 있는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