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등 잠잠하자 시애틀 총영사관이 앞장
타 지역서는 이미 범 한인사회 모금운동 시작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강습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루이지애나 등 동남부 지역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시애틀 지역 한인들도 성금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인 수천 명을 포함한 수 십 만명이 하루밤새 집을 잃고 생계수단이 막연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북미 한인사회에도 이들을 돕고싶다는 뜻을 밝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에버렛의 이모씨는“TV 뉴스에 비치는 장면마다 마치 전쟁터 같고 도저히 미국 땅에서 생긴 일이라곤 믿어지지 않는다”며 한인사회에 모금운동이 시작되지 않아 미 적십자사로 수재의연금을 보냈다고 말했다.
LA에서는 한인회가 앞장서서 본보 등 언론기관들과 합동으로 이미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북미의 경우 각 지역 한인회가 전혀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시애틀 총영사관이 한인사회에 수재민 돕기 운동을 주선하고 나섰다.
김재국 시애틀 총영사는 “미국 사상 최악의 재앙인 카트리나 피해 상황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며 한인 동포사회도 거주국 구성원으로서 재난극복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각 한인 단체장들과 2일 구체적인 캠페인 방안을 강구, 다음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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