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복귀한 영화서 포르노자키·드라마선 호스티스 파격 변신…연기자로 거듭 나겠다
이선진 화보
‘포르노 자키에 이어 호스티스까지!’
모델 출신 연기자 이선진이 5년 만에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하며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2000년 SBS 드라마 ‘좋아 좋아’ 이후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춘 이선진은 오는 9월 23일 첫 방송되는 SBS 금요드라마 ‘다이아몬드의 눈물’(극본 한준영ㆍ연출 홍창욱)에서 룸살롱 호스티스라는 파격적인 배역을 맡았다.
물론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러브하우스’에서도 이선진은 인터넷 포르노자키라는 문제적(?) 역을 열연했다. 하지만 ‘러브하우스’는 10월 개봉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다이아몬드의 눈물’에서의 호스티스 이선진을 먼저 만나게 된다.
특히나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라 이선진은 이번 드라마를 ‘연기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기존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 던지겠다며 벌써부터 의욕에 충천해 있다.
이선진은 이번 ‘다이아몬드의 눈물’에서 단짝 친구 윤해영의 복수를 뒤에서 돕는 술집 호스티스로 나온다. 윤해영이 김성민에게 버림받고 복수를 결심하자, 이를 옆에서 도와주는 비중있는 역을 맡았다. 하지만 이선진은 김성민의 아버지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선진의 소속사인 케이앤엔터테인먼트측은 “이미지 변신뿐 아니라, 연기력도 필요로 하는 역이다. 친구 원수의 아버지와 사랑에 빠지는 충격적인 설정이라 이선진이 시청자의 공감을 살 수 있도록 더욱 캐릭터 연구에 몰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선진은 9월 6일 첫 촬영에 들어가 윤해영, 김성민, 홍은희 등 주요 출연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선진은 “영화와 더불어 그동안 간간히 패션쇼 무대에 서오기도 했는데 이번 작품을 계기로 연기자 이선진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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