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복 총영사 밝혀
이윤복 LA총영사가 모처럼 언론과의 간담회를 갖고 ‘영사관 신분증 발급’, ‘수형자 이송 문제’ 등 최근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30일 LA총영사관 대회의실에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 총영사는 “그동안 언론과의 대화통로가 부족했었다”며 “기자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현안에 대한 정보를 동포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영사관 신분증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1억 5,000만원의 예산이 2006년 예산에 반영돼 심의 중이어서 통과되면 내년 중 시행이 가능할 것이다”며 “현재 한국에서 보내온 신분증 견본을 가지고 LA시 정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발급대상과 발급절차를 확정하고 추가인원 배정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영사는 또 미국내 한국인 수형자의 한국 이송문제는 양국간 이송협약으로 전망이 밝아졌다며 미국 사법기관들과 구체적인 절차 협의를 거쳐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이밖에 늦어지고 있는 ‘영사관건물 전광판’설치도 LA시와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성사될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LA총영사관은 추계 정기 인사를 발표하고 정무·경제 담당에 전영욱 영사, 재외국민 보호 담당에 전욱 영사를 임명했다.
또 이라크 대사관에서 근무하다 LA총영사관으로 부임한 신임 문병준 영사는 총무 담당에, 김희철 영사는 교민담당를 맡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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