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 무료’는 옛말…지난 일년 새 평균 6% 올라
경기회복으로 유입자 늘어…다운타운은 1,200달러나
시애틀 지역의 경기회복이 가속화됨에 따라 일자리를 찾는 외지인들의 전입도 크게 늘어나 아파트임대료가 서서히 강세로 돌아서고 있다.
경기침체가 최악의 상황이었던 2~3년 전엔 아파트 임대업자들이 1개월 무료임대나 TV 등 선물을 내걸고 입주자 유치경쟁을 벌였으나 지금은 그런 아파트들이 거의 없다.
부동산 전문회사인 글로벌 리얼 애널리틱스(GRA)는 지난 일년간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최고 6%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GRA는 1천 평방피트 규모의 고급 아파트 월 임대료는 평균 1,043달러로 작년 봄에 비해 3% 가량 올랐으며 같은 사이즈의 중간급 아파트 월세는 817달러로 6%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애틀 다운타운 아파트의 임대료가 특히 큰 폭으로 상승, 작년까지도 1천달러 이하에 1 베드 아파트를 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200~1,500달러로 껑충 뛰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파트 임대료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경기회복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외지에서 온 입주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 고용안정국(ESD)의 로보타 파우어 지역경제 연구원은 타 주의 전입자를 포함, 지난해 이후 시애틀-벨뷰-에버렛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모두 3만1천명이 신규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우어는 경제안정으로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크게 늘어나 타주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전입해오기 때문에 아파트 등의 임대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말했다.
비어있는 아파트의 비율도 하이텍 산업 붕괴 직후 무려 12~18%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7%로 적정수준을 약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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