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의 향연, 대가의 열정’
30일 오후8시, 쇼스타코비치 곡 LA필 협연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씨가 8월30일 오후 8시 할리웃보울 무대에 섭니다.
본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연주회에서 장씨는 객원 지휘자 레너드 슬래트킨이 이끄는 LA 필하모닉과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얼린 협주곡 1번’을 협연합니다. 이 곡은 연주자들에게 천부적인 예술적 감각과 테크닉을 요하는 작품입니다. 장씨는 이 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연주에 대한 관객들의 갈망을 충족시켜 주게 됩니다.
지난해 할리웃보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장씨는 4세 때부터 바이얼린을 켜기 시작, 지금도 천재란 수식어가 따라 붙는 연주가입니다. 8세 때 지휘자 주빈 메타와 공연 계약을 맺었으며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 미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습니다.
LA필은 이날 사라 장씨의 연주와 함께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브람스의 ‘교향곡 1번’도 들려드립니다.
무더운 여름에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관객들의 마음에 후련함을 안겨줄 이번 공연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입장료는 1∼92달러. 입장권 문의 (323)850-2000 www.hollywoodbow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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