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백팩 사용법
‘몸무게의 15%가 넘는 백팩은 절대 금물’
백 투 스쿨 시즌을 맞아 학부모들에게 전문의들이 보내는 충고다.
시더스 사이나이병원 척추의학과 애브롬 가트 박사는 “체중의 15%를 초과하는 책가방을 메는 학생들은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꾸부정한 자세를 취하는데, 이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체형이 많이 손상된다”고 말했다.
전미 물리치료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학생 두 명 중 한 명은 매일 자기체중의 15%가 넘는 무거운 책가방을 등에 메고 등하교 한다.
시더스 사이나이병원은 미국 어린이의 절반 이상이 피곤함과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직접적인 이유가 무거운 백팩에 있다고 밝혔다.
가트 박사는 “자녀의 어깨 한쪽이 쳐졌거나, 어깨뼈가 많이 돌출돼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가트 박사가 제안한 안전한 백팩 사용법
▲체중의 15% 초과 금지 : 책가방에 들어가는 모든 물건의 무게를 측정해 덜 중요한 것부터 뺀다.
▲개인 사물함 활용 : 백팩 무게를 줄이려면 학교에서만 쓰는 물건은 학교 사물함에 보관한다.
▲양쪽으로 멜 것 : 한쪽 어깨로만 메거나, 양쪽 줄의 길이가 틀리면 피곤함과 성장저해를 가져올 수 있다.
▲무게중심 잡기 : 책과 공책, 도시락을 적절히 배치해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한다. 끈에 패드가 달려 있으면 무게중심 잡는데 좋다.
▲바퀴 달린 백팩 : 피로함을 줄여준다. 손잡이가 높이 올라와 가방을 끌 때 자녀가 똑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에게 맞는 백팩 : 구매 전 자녀가 직접 착용해 너무 크거나 작지 않아 자녀 몸에 딱 맞는 백팩을 산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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