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들 정밀심사탓 최대 3년 걸려
최근 발표된 2005 연례 USCIS 감찰보고서에 나타난 영주권 승인 소요기간에 대해 한인들은 실제와 거리가 멀다는 의견이다.
한인들은 이 보고서에서 LA와 캘리포니아 센터의 영주권 승인 소요기간을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USCIS의 지난 18일자 우선일자 발표를 기준으로 할 경우 가족이민과 취업이민 모두 1-485제출 후 영주권 승인까지 5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현실과 다른 얘기로 접수 후 길게는 3년 이상 대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민변호사들은 ‘정밀심사’를 주요인으로 지적했다.
한인 이민변호사들은 전반적으로 LA 지역 오피스와 캘리포니아 서비스센터도 처리기간이 크게 단축됐고 특히 가족이민 수속은 처리속도가 크게 빨라졌다고 인정하면서도 한인 신청자들의 경우 보통 1년 6개월에서 3년까지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한 이민 변호사는 “한인 취업이민 대기자들의 체감기간과 공식기간 사이의 편차는 한인 케이스의 상당수가 심사관들에 정밀심사 케이스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실제로는 평균 1년6개월에서 2년 정도, 심할 경우 3년이 소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한인 취업이민 대기자들의 경우 규모가 크지 않은 한인 중소기업에 취업한 사례가 대부분이어서 정밀심사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민 변호사들은 취업이민 심사의 경우 고용기업에 따라 수속기간에서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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