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예비선거는 현직 로건 국장이 관할토록
논란 여전…‘심스 행정관 재선 노린 포석’분석도
킹 카운티는 지난해 선거에서 각종 불법사례가 드러나자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새로운 교체팀을 구성, 본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론 심스 수석행정관의 비서실장인 커트 트리프릿은 사임압력을 받고 있는 딘 로건 카운티 선거국장의 책임 하에 9월 예비선거를 치르되 11월 본 선거는 외부팀이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프릿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교체팀이 공공업무를 무리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유능한 전문가들에 의한 선거업무를 목표로 하지만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운티 의회 내 공화당소속 의원들도 민주당 소속인 심스행정관에게 보낸 공한에서 새로 구성되는 교체팀이 오는 총선거를 관장하도록 전권을 부여하도록 요구했다.
트리플릿은 카운티 정부가 이미 과도기 팀의 도입을 추진중이라고 강조하고 선거 철을 맞아 공화당 의원들이 이미 진행중인 사안을 재차 거론한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올 가을 선거에 서 재선에 도전하는 심스는 올해 선거관리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자 서둘러 외부 전문가팀의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지난해 주지사 선거에서 사상최고의 접전이 벌어진 끝에 선거 무효소송이 제기되는 등 가장 많은 유권자를 포용하고 있는 킹 카운티의 선거제도가 도마 위에 올라 있었다.
심스는 선거행정의 개혁을 위해 자신이 위촉한 선거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선거관리 교체팀을 구성하지만 과연 이들에게 어떠한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특히, 선거국장이 그대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민간인들로 구성되는 교체팀이 선거를 총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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