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반-정광원, 김병기 기자> 미주 한인들의 제전인 14회 미주체전은 오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키로 결정됐다.
20일 저녁 휴스턴 힐튼 호텔에서 가진 재미 대한체육회 2005년 1차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총22명의 미주 각 지역 대의원들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지역의 대회개최의 당위성 설명 후 가진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15대 7로 샌프란시스코 개최를 희망했다.
이날 김남권 재미 대한 체육회장 주재로 가진 총회에서 참석 대의원들은 지난 13회 필라델피아 대회를 평가한 후 이 같이 차기 개최지를 선정했다. 그러나 개최지는 재미 대한 체육회와 미주체전 조직위원회가 원활한 체전 준비를 위해 재미 대한체육회 미주체전 준비위원회에 오는 연말까지 2만 달러를 공탁해야 한다.
이에 따라 김남권 재미 대한 체육회장은 미주체전 준비위원회를 중부, 동부, 서부에서 각각 1명, 가맹단체 2명, 재미 대한체육회 2명 등 모두 7명을 임명,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날 대의원들은 재미 대한 체육회 대의원들이 체육회 규정에 따라 미주체전 개최지를 결정할 권한이 있다는데 의견을 일치, 이번 체전개최를 희망한 샌프란시스코를 2007년 미주체전 개최지로 선정하고 시카고를 2009년 미주체전 개최지로 선정했다. 그러나 오는 연말까지 개최지로 결정된 샌프란시스코가 2만 달러를 공탁하지 않을 경우 개최지는 차기 개최지로 자동 이체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윌리엄 김 체육회장은 “장기간 충분한 연구와 검토 끝에 유치방침을 정하고 유치가 결정되면 즉시 경기장과 숙박시설을 확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물론 인근도시 시장의 협조를 약속 받고 20여 지역단체의 협력에 대한 서한도 이미 받아논 상태라고 123만 달러에 대한 예산내역을 공개했다.
한편 차 차기 개최지로 선정된 시카고 역시 72만 달러의 예산편성과 제반 협조 사항이 첨부된 공문 및 서한을 공개, 유치경쟁을 펼쳤다.
21일 오전까지 이어진 재미 대한 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는 해외한민족 체전에 출전시킬 재미 대한 체육회 미주 동포 선수단 구성에 대해 축구, 볼링, 테니스, 골프 등 4개 종목 우승팀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회의 첫날 김남권 재미 대한체육회장은 새로 대의원이 된 박부연 달라스 한인체육회장과 홍진 재미 대한 체육회 탁구협회장을 소개했다. 이번 총회를 준비한 휴스턴 지역에서는 최종우 회장, 오영국 전 미주체전 조직위원장, 강경준 한인회장이 참석, 지난 13회 미주체전에 대한 평가의견을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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