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총영사관, 미주총연, NAKS와 함께 전 동포사회에 확산키로
<휴스턴>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이 2세들에게 조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정체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한인회 및 한인학교와 협력하여 3.1절, 광복절, 6.25 기념식 등 주요 국경일과 기념행사를 학생 및 자녀들과 함께 개최하는 운동을 휴스턴을 시발로 하여 미국전역에 확산시켜 나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15일 휴스턴 노인회관에서 개최된 광복 60주년 기념식 이전에는 국경일 등 기념행사에 동포 2세들의 참여가 없어 3.1정신과 광복의 의미 등을 2세들에게 제대로 심어주지 못해 언젠가는 2세들과의 맥이 끊어지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주휴스턴총영사관에 따르면 총영사관은 미주총연(회장 김영만) 및 재미한인학교협회(회장 손창현)와 협력하여 동포자녀들과 함께 국경일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운동을 미국 전역에서 전개시키고, 외교통상부 본부를 통해 전 재외 동포사회에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민동석 총영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휴스턴에서 개최된 ‘2005년도 재미한인학교협의회 교육학술대회’에 참석한 전 미국지역의 한인학교 교장, 교사 등 600여명에게 2세 동포들에 대한 정체성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국경일 기념행사 개최시 각 지역 한인학교가 한인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을 참여시키도록 할 것을 제의하여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지난 9일 김영만 미주총연 회장 및 임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미주총연 회장이 전 미국의 한인회장들에게 협조 공문을 보내 한인학생 및 자녀들과 함께 국경일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줄 것을 요청해 주도록 하였으며 김 총연회장은 이러한 제의를 수락하고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미주총연의 주요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휴스턴총영사관이 휴스턴 한인회(회장 강경준)와 함께 지난 15일에 개최한 광복절 기념행사에는 동포단체장, 제12기 평통위원, 한인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 행사에서 한인학교 학생들은 준비한 애국가와 ‘조국찬가’를 부렀고, 미국에서 출생한 학생대표 백민정 양은 ‘광복절을 맞는 나의 생각’이란 제목으로 광복절과 조국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발표하였으며,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성세대와 함께 만세삼창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녀들과 함께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자는 운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본보 2005년 8월 18일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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