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배드민턴연맹(IBF) 강영중 회장이 애나하임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 선수권대회 참관차 방미
강영중 국제배드민턴연맹 회장
‘눈높이 교육’으로 한국의 학습지 시장을 개척한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이 국제배드민턴연맹(IBF) 회장 자격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애나하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LA를 방문했다.
지난 5월 한국인으로는 처음 4년 임기의 IBF회장에 선출된 강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주지역과 아프리카가 배드민턴 취약 지역”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에 배드민턴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정도로 배드민턴은 올림픽 효자종목이어서 한국에서는 국민스포츠로 널리 보급돼 있다”며 “미주 한인사회에도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임기 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대회의 한국 유치 의욕도 밝혔다. “아직 한국에는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이 없어 세계선수권을 유치하지 못했는데 내년에 인천에 전용체육관이 준공되고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배드민턴 강국으로서 임기 내에 세계대회를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의 이번 LA방문에는 지난 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선수출신으로는 처음 IBF이사가된 방수현 선수가 동행, 배드민턴 보급에 나섰다.
한편 대교그룹은 지난 91년부터 대교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 미주 학습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이노피’(E·nopi)라는 수학교재를 통해 주류 학습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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