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산호세 지역을 통과하는 하이웨이 101 남단지역에 유독성화학물질이 쏟아져 18일 장시간 교통이 마비됐다.
이 사건은 유독성화학물질을 담은 트럭에서 새어나온 것으로 트럭이 사고로 인해 전복되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산호세 소방국은 밝혔다.
이 차량에는 약 538 갤런의 황산 및 질산복합물들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호세 소방국 마이클 쇼 경관에 따르면 도로에 쏟아진 이들 유독화학물질들을 펌프를 이용해 다른 안전한 탱크로 옮겼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 날 오전 9시경 트럭 운전사가 부식된 밸브를 고치기 위해 하이웨이 101 남단 버날 로드 북측에 트럭을 주차시키면서부터 시작됐다. 얼마 후 이 지역을 통과하던 운전자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경찰국에 ‘표백제 안에서 숨쉬는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산호세 머큐리지가 19일(금)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직후, 당시 트럭운전사인 라파엘 파딜라(스탁턴 거주)씨는 산타클라라 밸리 메디칼 센터에서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위한 조사를 받았다.
따라서 이 날 오전 하이웨이 101 남단은 일제히 통제됐으며 주민들은 하이웨이 85, 87등을 통해 우회했다. 교통통제는 저녁 시간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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