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율 꾸준히 감소”
대형 자동차 딜러샵, 바디샵, 백화점과 유명 식당이 가득한 도시 밴나이스. 동서로는 콜드워터 캐년~발보아 블러버드, 남북으로는 로스코 애비뉴에서 멀홀랜드 애비뉴까지 29스퀘어마일에 거주인구 30만명, 비즈니스 인구는 120만명에 이르는 복잡한 대형 도시지만 치안은 매우 양호하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폭력사건은 44% 줄어들었으며 살인은 38%, 강도는 13%가 줄어들었다.
밴나이스 경찰서는 ‘범죄율의 꾸준한 감소‘를 자랑한다. 2003년부터 밴나이스를 지켜온 제임스 A. 밀러(사진) 서장은 현재 밸리지역 경찰 활동상태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 “현재 모든 활동이 바람직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밴나이스 경찰서가 이뤄낸 성과에 만족한다”고 자신했다.
2005년 현재 폭행범죄는 지난 1년간 32%, 2년간 48%가 줄었으며 총 범죄율은 전년대비 14% 줄어들었다.
밀러 서장은 또한 “최근 2주 동안 상업지역에서 단 한 건의 강도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하고 “각종 대형 차 딜러와 각종 비즈니스가 밀집 된 지역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는 괄목할 만한 일”이라고 덧 붙였다.
밴나이스 경찰서에 최근 떠오르는 골칫거리는 자동차 내 물품 절도, 자동차 절도와 같은 재산관련 범죄. 밴나이스 경찰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재산범죄 세부사항 유닛’(Property Crimes Detail Unit)을 운영해 왔으며 관련 순찰경관도 증원 시켰다.
재산범죄 세부사항 유닛은 범죄 전문가들이 재산범죄 한 케이스씩 담당,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방법으로 현재 밸리지역의 치안 당국이 동시다발적으로 이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밀러 국장은 재산범죄의 세부사항 유닛의 활약을 통해 지난해 재산범죄율을 10%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민중의 지팡이로 섬겨온 지 어느덧 28년 반이 지났다는 밀러 서장은 윌셔경찰서와 77가 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한인 커뮤니티와도 인연이 깊다.
<밴나이스 경찰서와 커뮤니티>
총 350여명의 경관 및 직원이 근무하는 LAPD 밴나이스 경찰서에는 세 명의 한인 서전트를 포함 총 7~8명의 한인경관이 상주, 한국어 통역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돕고 있다.
주민들을 위한 ‘열린 프로그램’으로는 차세대 경관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익스플로러 프로그램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파트 타임’ 민원 서비스 근무자로 일할 수 있는 자원 봉사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11명의 시니어 경관들이 주민들과 함께 범죄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안전지침을 알리는 정기 모임을 마련, 주민들의 대화와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주요 전화번호 디렉토리
▲프론트 데스크 (818)756-8343
▲제임스 A. 밀러 서장 (818)756-9952
▲청각장애자를 위한 서비스 라인 (818)756-6619
▲커뮤니티 관련 오피스 (818)756-9485
▲청소년 프로그램 (818)756-9485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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