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켑카운티 정부 공무원이 2005 정부조달 비즈니스 엑스포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정부대상 사업은 단위가 클뿐더러 접근이 용이해 소상인들에게 좋은 사업모델이 될 것입니다” 18일 디케이터 할러데이인에서 열린 정부조달 비즈니스 엑스포에는 유관 단체 및 금융기관 등이 대거 참여해 호황을 이뤘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디켑카운티 정부조달 엑스포는 해를 거듭할수록 질적인 성장을 계속해 실질적인 성과들을 거두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소수계 비즈니스 주간’을 기념해 열린 올해 엑스포에서는 소상인과 렌더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려는 정부조달국 직원들과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탐 핸더슨 중소기업진흥원 동남부(8개주포함) 국장은 “매년 대회가 성장하는 만큼 내년에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더욱 조직화된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를 상대로 사업하기 원하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안내하는데 이 행사의 초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소수계 인종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디켑카운티의 경우 특히 영세상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비즈니스 엑스포가 절실하다”며 ‘소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달청 및 현지에 기반을 둔 렌더와 기업 서플라이 업체들에 대한 정보를 집약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켑카운티내 자영업 종사자 비율은 27.3%로 조지아주 평균인 14.6%를 크게 앞서며 성장속도는 최고수준인 4.4%대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K씨는 ”정부나 공립학교들에 일회용 소모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해왔다“며 ”정부조달 사업 설명회를 쫓아다니며 납품 절차를 알아보고 있지만 언어 문제로 쉽지는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정부조달 엑스포가 소상인들에게 확실하게 인식되는 시점에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지금도 요청만 하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다“며 한인들의 참가를 독려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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