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많이 닮았네’(A Lot Like Love)



드미 모어의 연하의 연인 애쉬턴 쿠처와 아만다 피트가 주연하는 진짜 제짝 찾기 로맨틱 코미디. 올리버와 에밀리는 LA발 뉴욕행 여객기 안에서 짧은 로맨스를 나누고 헤어진다. 그 뒤로 둘은 서로 떨어져 살면서도 이런 저런 상황으로 가끔 만나나 과연 상대가 진정한 제짝인지를 몰라 다시 헤어진다. 그러다가 둘은 첫 상면 7년이 지나서야 둘이 진실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PG-13. 23일 출시. 30달러. Touchstone.


‘내 이웃 야마다 가족’(My Neighbors the Yamadas)

올해 상영된 만화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만든 하야오 미야자키 감독의 기블리 스튜디오의 작품. 중년의 사업가 타카시 야마다씨와 그의 가족의 얘기를 에피소드 식으로 그렸다.
타카시와 가사에 관심 없는 부인 마추코 그리고 이들의 공부를 싫어하는 10대 아들 노보루와 큰 입에 목청이 큰 8세난 딸 노노코 및 마추코의 70세난 독설가 어머니 쉬게와 애견 포치의 얘기가 우습고 다정하다. 영어 더빙판과 일본어판이 함께 수록됐다. PG. 30달러. Disney.


‘폼 포코’(Pom Poko)



역시 기빌리사의 만화 영화. 현대문명과 자연세계의 충돌을 다뤘다. 신 주택과 샤핑몰의 건축으로 사는 숲에서 쫓겨나게 된 라쿤들이 힘을 합쳐 반격작전에 나선다.
이들은 전래의 비술을 연마해 자신들의 모습을 사람으로 변신시킨 뒤 문명세계의 공격을 퇴치시킨다. 코믹하고 재미있는 영화. PG. 2장의 디스크. 30달러. D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