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 금년도 대입 응시생 성적 저조
LA 통합교육구 2005 학년도 대학 입시생들의 아메리칸 칼리지 테스팅(ACT) 시험성적이 캘리포니아주와 미 전국 평균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백인 학생과 동양계 학생은 전국 평균점수를 웃도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CT 시험은 유타를 포함한 미 중서부에서 주로 이용되는 대학 입시 시험으로 LA통합 교육구에서는 매해 약 4,000~4,500명의 학생이 이 시험에 응시한다.
총 36점 만점의 ACT 시험에서 LA 통합교육구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지난 2004학년도보다 0.2점 떨어진 평균 18.3점으로, 이들 중 백인 학생들은 평균점수 23.7점, 동양계 학생은 21.5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21.5점, 미 전국 평균점수는 20.9점으로 발표됐다.
LA 통합교육구의 평가 및 연구 계획부의 한 관계자는 “ACT 시험에 응시한 학생 중 연 소득 3만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캘리포니아에서는 21%, 전국적으로는 20%로 나타난 데 비해 LA 통합교육구 학생들은 53%가 저소득층 자녀들이었다”고 밝히고 “LA 통합교육구에는 타지역에 비해 다인종이 섞여 있으며 언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고, 이같은 요인이 시험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LA 통합교육구 학생들이 캘리포니아 스탠다드 테스트(CST)에서는 꾸준한 성적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ACT 테스트 결과는 8월30일 발표될 예정이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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