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미 한인오픈 미리 보기
▶ 백상배·골프협회장배 통합, 골프 지존 가려
오픈 조만 ---명 참가…3~6번 홀서 승부 가려질 듯
서북미 한인사회의 골프 지존을 가리기 위해 백상배와 워싱턴주 한인 골프협회장 배 등 최고 권위의 두 대회를 합쳐 신설한 서북미 한인 오픈대회가 라운딩 시작 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챔피언에게 1천 달러의 상금을 주는 등 친목성격의 기존 한인 골프대회들과는 다른 코리언 오픈대회는 경기 장소 또한 워싱턴주에서 가장 훌륭한 퍼블릭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워싱턴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 골프장의 마이크 스탁스 헤드 프로는“이번 대회의 승부 명암은 3∼6번의 까다로운 4개 홀에서 갈릴 것”으로 예상하고 페어웨이가 넓어 티샷 하기는 좋지만 널찍한 그린 위의 대회 당일 핀 위치에 따라 세컨 샷 공략 전략을 다르게 해야‘3 퍼팅’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6번 홀(파 4·허스키 티 473야드)은 곳곳에 벙커와 러프가 숨어있어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한 선수들만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조가 첫 티 오프를 하는 10번 홀(파 4·허스키 티 453야드)도 약간 오른쪽으로 굽었고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역시 승부의 명암이 갈리는 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오픈조와 핸디캡조(18핸디까지만 인정)로 나뉘어 열린다. 오픈조는 허스티(퍼플) 티 박스(파 72·7,304야드) 1번 홀부터 티 오프하며 핸디캡 남자부는 주니어(블루) 티 박스(파 72·6,242야드) 10번 홀, 여자부는 소퍼모어 티 박스(파 72·5,794야드) 10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오픈조 그로스 챔피언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천 달러 및 LA에서 열리는 백상배 본선 등록비가 지급되며 2위와 3위도 각각 600달러, 400달러의 상금과 함께 본선 등록비가 지급된다.
핸디캡 조 네트 챔피언에게는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서울 왕복항공권과 워싱턴주 한인 골프협회장 트로피가 수여되고 2~4위까지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8번 홀에는 현금 1만달러의 홀인원 상이 걸려 있다.
아시아나 항공, 니콜정 융자, 태양 부동산, 디지털 에스크로 ㈜ 지티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백상배 대회 때처럼 주니어 골퍼들이 대거 참여, 성인 골퍼들과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배정활 골프협회장은“서북미 한인골퍼들의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대회를 주관하게 돼 기쁘다”며“실력으로만 승부하는 대회로 굳히겠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88명으로 일단 참가신청이 마감됐으며 18일 오후까지 각 참가자에게 티 오프 시간이 통보될 예정이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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