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딸땐 차갑게 한 후 서서히
지난 주 언급한 바와 같이 좋은 샴페인은 병을 딸 때 거품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샴페인은 2차 발효하면서 생성된 탄산개스가 병 속에서 엄청난 압력을 품고 있기 때문에 거품을 내지 않고 코르크를 여는 것은 아주 조심스런 기술이 요구된다. 샴페인 병이 다른 와인 병보다 두껍고 무거운 이유도 이같은 압력에 터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고안된 때문이다.
우선 샴페인은 열기 전에 충분히 차게 식혀두어야 한다. 병 윗 부분에 있는 포일을 벗겨낸 후 한 쪽에 꼬여있는 철사줄을 조심스럽게 풀어낸다.
그 다음 코르크 마개를 헝겊이나 냅킨으로 감싸고 아주 조심스럽게, 천천히 코르크를 돌리기 시작한다. 일단 조금만 코르크를 돌리기 시작하면 병 속의 압력에 의해 코르크 마개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마구 밀려 올라오는데 이 압력을 그냥 방치하면 ‘펑’소리와 함께 샴페인이 거품과 함께 터져나오게 된다. 따라서 이렇게 분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코르크를 꽉 누른 채 아주 조심스럽게 마개를 놓아주어야 거품을 잃지 않고 얌전히 병을 열 수 있게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샴페인 코르크 오프너를 사용하면 이런 어려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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