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종이접기협회, NAKS 학술대회 등 동포대상 활동
<휴스턴> 간단한 재료로 시간과 공간에 구애됨이 없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종이접기가 미국 동포 사회에 서서히 전파되고 있다.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휴스턴에서 열린 제23회 재미한인학교협의회 학술대회에는 서울에서 온 수십 명의 한국종이접기협회(회장 장윤우) 임원 및 지도강사가 미국 전국에서 모인 한국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강습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참석한 교사들은 한국어 교육을 재미있게 진행하고, 학생들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종이접기 실습을 하면 효과적이라는 데 모두가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장윤우 회장(성신여대 미술대 명예교수)은 “종이접기는 노인 치매예방과 학생들의 영재교육에 좋다”고 전제하고, “16년의 역사와 16만 명의 회원, 300개의 지회 및 교실을 가진 한국종이접기협회와 미국내 동포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가 협력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6년 전 한국종이협회를 설립한 노영혜 명예회장은 “2003년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21차 NAKS 학술대회에 파트별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후 올해에는 전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종이접기자격증 등을 한국어 교사들에게 수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종이접기와 종이문화가 미국에 사는 학생들과 교포들 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사회에도 전파될 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종이접기협회는 1989년 3월 전통 종이접기 등 종이문화를 발굴, 연구, 개발, 보급하고 나아가 종이조형예술로서 건전한 사회생활 문화로 발전시켰으면 하는 각계 전문인들의 의견을 모아서 설립되었다. 설립 후 한국종이문화원, 종이조형 교육원, 종이미술박물관 등 부설기관을 설치하여 활발한 활동을 폂쳐 2000년 문화의 날에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단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종이접기협회(www.jongiejupgi.or.kr)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2-2264-45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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