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출’ 첫 데이트 코스 극장서 진한 입맞춤
배용준, 손예진의 아찔한 키스신이 처음 공개되었다.
영화 ‘외출’의 두 주인공인 이들의 첫 키스는 삼척의 한 작은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배우자들의 교통사고와 함께 그들의 불륜사실을 알게된 두 주인공 인수(배용준)와 서영(손예진)은 병원과 숙소인 모텔에서 끊임없이 스치고 마주치면서 연민을 넘어선 사랑의 감정에 빠지게 된다.
답답한 병원을 벗어나 첫 데이트 코스로 극장을 찾은 인수와 서영은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다가 진한 키스를 하게 된다.
영화의 제작사는 첫 번째 키스신이었지만, 배용준과 손예진은 촬영내내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두 배우는 이어폰을 나눠낀 채 다정하게 음악을 들으며 함께 감정을 잡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외출’의 또 다른 키스신은 삼척 동굴기념관에서 인수가 서영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허진호 감독이 리얼한 연기를 위해 배용준에게만 몰래 지시를 내려 이루어졌다. 키스신이 있음을 모르고 연기에 임한 손예진은 배용준의 기습키스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특유의 순발력으로 재치있게 대처했다.
손예진은 인수의 키스에 놀라면서도 행복해하는 서영의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된 것 같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한류 열풍의 중심인 배용준,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 아시아의 기대주 손예진의 만남으로 풍성한 화제를 뿌린 영화 ‘외출’은 다음달 8일 개봉 예정이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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