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백여 건축물 소실…20여 가구 대피, 인명피해 없어
최악의 포머로이 지역 산불 10일 현재 30% 잡혀
워싱턴주 남동부 포머로이 인근 스쿨지역 산불이 총 4만3천에이커를 태우고 진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북동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1백여 가옥을 불태웠다.
주 자연 자원부(DNR)는 스포켄 서쪽의 데븐포드 지역에서 지난 10일 오후 산불이 발생, 1천에이커를 삽시간에 태운 뒤 빠르게 번지고 있으며 1백여채의 통나무집을 태워 20여가구가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링컨 카운티 셰리프국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초동 수사 결과 산불의 원인이 밀 수송 트럭에서 발생한 불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DNR은 이밖에도 워싱턴주 동부 지역 여러 곳에서 번개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다며 소방관을 긴급 투입, 초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캐너갠 밸리 지역에서는 지난 10일 밤 230번이 넘는 번개가 쳐 인근 국유림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 30에이커를 태운 뒤 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총 1천4백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된 스쿨 산불은 지금까지 약 40%의 불길이 잡혔다며 우마틸라 국유림이 위치한 남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진화 작업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포머로이 지역 산불이 번개로 인한 것이 아닌 것 같다며 주민들과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1일 3번째 모임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DNR은 11일 오전까지 남동부 지역 번트 브레드 산불은 75%, 레븐워스 인근 더티 페이스 산불은 70%, 클리 엘럼 인근 릭 크릭 산불은 75%, 리치랜드 인근 맥클레인 산불은 40%의 진화 진척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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