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벤처투자가 아이크 리씨가 창업 도운 SW 회사
시애틀타임스, 이씨 소속 이그니션이 지분 25% 소유
시애틀의 한인 벤처 투자가가 소속된 이그니션 파트너스의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개발회사가 무선통신 분야의 사업확장을 추진중인 아메리카 온라인(AOL)에 전격 매각됐다.
시애틀타임스는 이그니션이 그 동안 육성해온 ‘와일드 시드(Wildseed)’사가 AOL에 매각됐지만 구체적인 매각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9일 크게 보도했다. 이그니션에는 한인 아이크 리씨(사진)가 벤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커클랜드에 본사를 둔 와일드 시드는 5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로 재직한 에릭 엥스트롬이 설립한 벤처 회사로 이그니션과 아주르 캐피탈 등 벤처 캐피탈 기업들이 투자를 했다.
와일드 시드 창업단계부터 이 회사의 수석고문으로 경영을 자문해온 이씨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와일드 시드에 2천5백만달러를 투자한 이그니션 파트너스는 약 2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와일드시드가 AOL에 인수된 후에도 이 회사의 무선통신사업에 자문을 제공하는 고문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일드 시드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스마트 스킨’ 액세서리는 한국의 통신기기 제조회사인 큐리텔이 생산한 셀룰러폰에 장착, 현재 싱큘러 와이어리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기를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스킨’ 개념을 도입, 휴대전화기 표면에 ‘게임 스킨’을 부착하면 전화기가 조이 스틱이 달린 미니 전자 게임기로 모습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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