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왼쪽)과 배우 이영애씨
제62회 베니스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공식 일정이 확정되었다.
박찬욱 감독과 이영애는 다음달 2일 한국을 출발, 베니스 영화제가 개최되는 리도섬에서 다음달 3일 나란히 레드 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오는 31일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참여하는 영화는 조지 클루니의 ‘굿 나잇 앤 굿 럭’, 아벨 페라라의 ‘메리’, 테리 길리엄의 ‘그림 형제’, 이안의 ‘브로크백 마운틴’ 등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작품들이다. 여기에 관금붕, 존 터투로, 파트리스 셰로 등 작가들의 작품까지 더해져 경쟁이 유난히 치열할 전망이다.
하지만 영화 ‘친절한 금자씨’는 한국을 방문한 베니스 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엘레나 폴라치’에게 올해 본 한국 영화 중 최고의 걸작(masterpiece)이다라는 찬사를 받았고, 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으로부터 “아름답다(beautiful). 최고의 영화. 전작과는 색다른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어 2004년 칸영화제에서의 영광이 다시 한번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서극 감독의 ‘칠검’, 페막작은 진가신 감독의 ‘퍼헵스 러브’로 아시아 영화에 대한 베니스의 남다른 관심을 읽을 수 있는 가운데 ‘친절한 금자씨’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이영애의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는 개봉 12일만에 전국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질주를 하고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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