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화보
한류 스타 박용하가 제작비 70억원 규모의 초대형 콘서트로 일본 열도 점령에 나선다.
박용하의 일본 프로모션을 주관하고 있는 ㈜YEG는 “22일과 28일 도쿄 부도칸과 오사카 오사카성에서 ‘박용하 summer concert 2005’라는 이름으로 2차례 콘서트를 갖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음향 설비 등에 7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제작비를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고 밝혔다.
박용하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7월말 티켓 예매 시작 10분만에 1만 8,000장의 티켓이 동이 났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일본 경매 사이트 야후 옥션을 찾아 경매 물품을 찾고 있을 정도다. 판매 가격보다 5배 가까이 치솟아 10만엔(1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콘서트가 가까워짐에 따라 치솟고 있다.
YEG의 한 관계자는 “조용필 이후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부도칸 무대에 서게 되는 만큼 역대 어떤 가수의 콘서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초대형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며 “일본 팬들의 반응이 뜨거워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 박용하는 기존의 발라드를 강렬한 비트의 댄스로 편곡해 역동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박용하는 이날 무대에서 절반 이상의 곡을 일본어로 불러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일본 최고의 아티스트 아무로 나미에, TRF, EXILE의 댄스팀이 박용하를 측면 지원해 한결 파워풀한 무대를 만든다.
박용하는 지난 7월 20일 일본에서 미니 앨범 ‘sometime’을 발매하면서 한때 일본 오리콘 데일리차트 7위, 위클리차트 14위에 올랐다.
/이동현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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