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인 국경검문소 등 ‘라디오 태그’ 배포 시작
모든 외국인들 출국 시 서류에 부착, 제출해야
워싱턴주의 블레인을 포함, 5개 주요 국경검문소를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의 추적을 용이하게 하는 새로운 ‘무선인식 꼬리표(라디오 태그: RFID)’ 시스템이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 육로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을 위한 기본 등록절차의 일부로 채택된 RFID 기술은 주요 고속도로 요금징수 부스에서 신속한 차량의 통과를 위해 사용중인 시스템과 같은 원리를 적용한 것이다.
국토안보부의 US-VISIT 프로그램 담당자인 P.T. 라이트 운영국장은 새로운 RFID 시스템의 도입에도 불구하고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실제로 특별한 변화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인 국경 지역의 경우 ㄲ량 시스템은 피스 아치와 퍼시픽 하이웨이 검문소에 각각 설치됐으며 내년 여름까지 계속 시험가동 될 예정이라고 라이트국장은 밝혔다.
시험가동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될 경우 RFID 기술을 통해 국경 통과차량의 적체현상 해소와 잠재적인 테러리스트 및 마약밀매자 색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트국장은 이를 통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외국인들의 입국을 막고 이들이 비자도 받지 못하도록 원천봉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도가 확대 실시될 경우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들은 처음 입국 시 공항이나 국경검문소에서 발부받은 라디오 태그를 서류에 부착, 입출국 시 제시해야 한다.
국경 검색요원들은 국경검문소에 설치된 특수 안테나로 포착한 외국인의 라디오 태그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미 등록된 지문 등 생채자료와 연결, 확인작업을 하게된다.
따라서, 외국인의 차량이 검문소에 도달하기 전에 검색요원들은 이미 운전자의 상세한 신원을 파악하게 된다.
라이트 국장은 RFID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궁극적으로는 현재의 종이 여권을 대체하는 보다 효과적인 여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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