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애틀 시내관광 (상)
▶ 시티패스 구입하면 스페이스 니들 등 6곳 반값
새명물 아웃렛도 인기…한인 여행사 이용할 수도
요즘 워싱턴주에 환상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한인들이 타주와 한국에서 방학이나 휴가를 이용, 워싱턴주의 여름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친지를 맞는 시즌이기도 하다. 본보는 이들 방문객들을 안내할만한 워싱턴주의 관광명소 안내 시리즈를 기획, 우선 시애틀 다운타운부터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해변도시인 시애틀 관광의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단연 워터프론트(부두)지역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시에서 운행하는 보트관광이나 파이크 피시 마켓 등 주변을 관광해도 반나절은 쉽게 간다.
도심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애틀의 상징인 스페이스 니들은 요즘에는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을 정도 크게 붐빈다.
스페이스 니들이 위치한 시애틀센터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타는 것도 시내를 잠깐 관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센터 뒤편에 위치한 주차장 이용료는 1시간에 1.50달러 2시간에 4달러를 받는다. 반드시 동전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스페이스 니들·아고시 보트관광·퍼시픽 사이언스 센터·비행기박물관·시애틀수족관·우드랜드 팍 동물원 등 명소 여섯 곳을 입장할 수 있는 ‘시티패스(CityPass)’는 따로따로 입장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절반인 3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시내를 직접 안내할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언어에 불편이 없는 한인여행사에 위탁하면 편하다. 한인업소인 장 여행사의 경우 주로 미니밴을 이용, 가족단위의 소규모 관광그룹을 상대로 시내관광을 안내하고 있다.
시내관광 요금은 반나절은 1백달러 정도, 하루(8시간)는 180달러정도 든다. 고객이 원하는 곳을 위주로 파이크 마켓, 워터프론트, 차이나타운, 매그놀리아, 디스커버리 팍, 520번다리 등을 주로 안내한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간관광은 4시간에 걸쳐 알카이 비치, 520번 다리, 매그놀리아 등지를 돌며 요금은 시간당 30달러를 부과한다.
이 여행사의 장정숙씨는 워싱턴대학이나 보잉공장 견학을 원하는 손님들도 있다며 “미국 여행사의 시티투어와 달리 가족끼리 단출하게 원하는 곳을 돌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장점을 강조했다.
시애틀 인근 매리스빌에 새로운 쇼핑명소로 등장한 ‘시애틀 프레미엄 아웃렛’에 들르기를 원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다. 이곳은 1백여개의 점포가 들어선 대형 아웃렛으로 카우치·캘빈 크라인·페리 엘리스·리바이스 ·버버리등 유명브랜드 의류매장도 끼어 있다.
이곳의 소니 매장에서는 각종 전자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주중에도 시애틀지역은 물론 밴쿠버BC에서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툴라립 카지노 옆에 자리잡은 이 아웃렛은 시애틀에서 I-5 북쪽으로 가다가 202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해서 따라가면 된다.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후 9시, 일요일은 오후 7시까지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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