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에 온 ‘천상의 목소리’ 사절들
6일 저녁 데이비스 심포니홀에서 공연하게될 ‘천상의 화음’을 자랑하는 한국의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이 샌프란시스코 공연을 위해 4일 도착했다.
김희철 지휘자와 김창은 반주자 등 지도교사 8명과 36명의 단원들은 SFO 도착 후 바로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홍익)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김홍익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맑은 표정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한국인의 정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있는 어린 문화외교사절들을 환영한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고운 목소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특별후원한 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지사의 강승태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사랑을 싣고 온 월드비전 합창단이 이 지역 한인과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가달라고 말했다.
김희철 월드비전 합창단 지휘자는 답사를 통해 미주순회 공연의 마지막 기착지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북가주지역 동포 및 어린이들과 문화의 나눔을 갖게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인회관에서 열린 환영회에서 월드비전 합창단은 이번 SF공연을 주최한 샌프란시스코 한국 소년소녀합창단(단장 서순희)과 자매결연식도 가졌다. 두 합창단은 자매결연 기념패를 교환한 후 앞으로 한국과 미국을 잇는 합창단의 교환연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19일 한국을 출발한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은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시카고, LA, 시애틀 등지에서 11번의 공연을 가진 바 있다. 김희철 지휘자는 11번의 공연이 소외되고 굶주린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었다면 마지막 12번째 샌프란시스코 무대는 북가주 어린이들과 문화의 나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데이비스심포니홀 공연에서 월드비전 합창단은 한국가곡과 미국민요, 동요 등 20여곡을 부른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서 동 합창단은 북가주에서 활동중인 샌프란시스코 한국소년소녀 합창단, 갓스 이미지(God’s Image) 어린이합창단, KTN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아리랑과, 평화, 그리고 환영을 주제로 10여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6일 저녁 7시 30분 데이비스 심포니홀에서 열리는 공연의 티켓은 당일 심포니홀(201 Van Ness Ave., S.F.) 박스 오피스(전화 415-864-6000)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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