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상원 의원들, 심스 행정관에 즉각 중단 촉구
시애틀 상공회도 반대 천명...당국은 검토 강행 밝혀
사우스웨스트(SW)항공이 비용절감을 위해 터미널을 시택공항에서 보잉 필드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추진하자 워싱턴주 출신 연방의원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마리아 캔트웰 연방상원의원 등 주의 연방의원들은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에게 공한을 보내고 터미널 이전 검토작업이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의원은 SW항공이 시택공항을 떠나겠다는 위협만으로도 경전철 노선을 공항으로 연장하는 계획 등 지역 개발사업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SW항공의 이전계획이 겉으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를 즉각 중단시키지 않으면 지역 및 주의 전반적인 이해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공한은 캔트웰 외에 패티 머리 상원의원과 브라이언 베어드·놈 딕스·제이 인스리·릭 라슨·아담 스미스 하원의원 등 모두 민주당 소속 연방의원들이 연대 서명했다.
시애틀상공회의소도 심스 행정관에게 SW항공의 터미널 이전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입장을 전달하고 이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해 주도록 요청했다.
심스 행정관의 수석비서관인 커트 트리플릿은 그러나, 카운티 정부가 SW항공의 계획에 대한 검토를 끝내기도 전에 중단을 요청하는 것은 너무 앞서간다는 감이 있다며 SW 계획의 타당성 검토작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리플릿은 “만일 이전계획이 두 공항과 승객 수송 및 다른 항공사에 피해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심스 행정관도 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W항공은 보잉필드 사용에 대한 승인이 나오면 총 1억3천만달러를 투입, 새로운 전용 여객 터미널과 주차장 등 제반 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