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질병은 만성인데다 복잡해 전문지식과 세심한 주의가 절대적입니다
김진안 노인의학 전문의가 애틀랜타 둘루스 지역에 개원했다. 김진안 박사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내과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후 매사츄세스 병원을 거쳐 세인트 루이스 대학병원에서 노인의학을 전공했다. 미국내과 전문의와 노인의학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는 김 박사는 세인트 메리스와 미네소타 클리닉에서 노인의학 과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경력을 쌓아왔다.
김진안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80세 이상 연령층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노인층들도 단순한 생명연장이 아닌 삶의 질을 높여줄 의료행위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치매나 각종 만성질환 등 젊은 층에서 발견되지 않는 어려운 질병들을 고쳐내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노인의학은 의료 선진국인 미국내에서도 다소 새로운 분야로 수련과정이 길고 진료 및 치료가 어려워 의사들 사이에서는 비인기 학과로 경원시 돼왔다. 김 박사는 노인의학에 정통한 세인트 루이스병원에서 노인의학 분과 전문의로 재직했던 경험이 실제 진료활동에서 도움이 크게 되고 있다며 이제는 평소 희망했던 대로 한인 노인들을 위해 일해보고 싶어 개원을 결심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 박사에 따르면 한인 노인들은 보험이 없거나 미국 의사와 의사소통이 어려워 정확하게 증상을 전달하지 못하고 수십 가지에 달하는 처방 약들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하는 등 우려할만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 김 박사는 영아들을 위해 소아과가 필요하듯 노인들을 위해서는 노인전문 병원이 있어야 한다며 골다골증 검사나 폐기능/심전도 검사, 종합혈액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몸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진안 내과는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6시/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진료한다. 문의:678-417-1255/위치:(3400 McClure Bridge Rd. Bldg.A, SuiteB.Duluth, GA, 30096)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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