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 조종사 파업 따른 결항사태 불구
LA와는 상황 달라…6번째 보잉 777기 인수도
아시아나 항공의 조종사 노조 파업으로 인한 결항사태가 일부 미주노선에까지 번지고 있지만 시애틀-인천 노선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말했다.
아시아나는‘파업에 동조하지 않은 노조원 조종사 및 비 노조원 조종사를 총동원하고 있으나 조종사 부족으로 8월 5일 현재 국제선 117편중 11편, 국내선 168편중 85편이 결항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국제선 결항편 중 미주노선에는 인천발-LA도착 편 1편만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의 박유정 시애틀 지점장은 장기파업으로 국제, 국내 여객기 및 화물기 결항편이 매일 늘고 있지만 시애틀 노선에는 별 영향이 없이 정상운항 되고 있다며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수종 차장은“시애틀 노선만큼은 고수한다는 본사 방침에 따라 지역 대리점 및 여행사들도 동요 없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LA 노선은 매일 2차례 취항해 1편을 줄일 수 있었으나 시애틀-인천 노선은 주 3회만 운항하고 대체편도 없는 형편이어서 고수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파업 19일을 넘겨 한국 항공역사상 가장 긴 파업을 기록한 아시아나는 4일(한국시간) 박찬법 사장이 직접 조종사 노조측을 만나 협상에 나섰다.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노사가 자율타결하지 못할 경우 긴급 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혀 노조측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조종사 노조의 장기 파업과는 관계없이 4일 오후 3시30분 예정했던 대로 보잉 에버렛 공장에서 6번째 B 777기를 인도 받았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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